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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신 1등’ 금지우, 프로기사 입단

작성자
한국프로기사회
작성일
2019-12-11
조회수
698



▲368번째 프로기사가 된 금지우 초단

지난 9월 제3회 안동시 참저축은행배 프로아마오픈전 본선 64강에서 랭킹4위(당시) 이동훈 9단에게 승리하는 이변을 일으켰던 금지우(18)가 수졸(守拙ㆍ초단의 별칭)에 올랐다.

금지우는 8일 종료된 2019 통합연구생리그에서 누적점수 848.6점으로, 838점을 기록한 송민혁(18)을 제치고 내신1위에 오르며 입단에 성공했다.

서울에서 태어난 금지우는 9살 때 초등학교 방과후수업을 통해 바둑에 입문했다. 이후 초등학교 6학년 때 한국기원 연구생에 선발됐고, 2016년부터 한종진바둑도장에서 본격적으로 입단수업을 한 끝에 프로기사의 꿈을 이뤘다.

금지우 초단은 “올해 연구생리그 초반부터 백현우(당시 연구생)가 큰 점수 차이로 앞서가 점수 상위자에게 주어지는 4강시드만 받는 것이 목표였다”면서 “백현우 초단이 포인트 입단으로 연구생리그에서 중도하차하면서 내신입단 기회가 생겼고, 그 기회를 놓치지 않고 입단에 성공해 기쁘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어 “부모님과 도장 사범님들, 친구들에게 감사하다. 빠른 시일 내에 KB리그나 퓨처스리그에 출전하는 것이 목표고 셰계대회 본선무대에서도 활약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총 108명의 연구생이 참가하는 2019 통합연구생리그는 올해 8회차로 나뉘어 치러졌다.

금지우 초단의 입단으로 한국기원 소속 프로기사는 모두 368명(남자 301명, 여자 67명)으로 늘었다.
 
금지우 초단의 인적사항은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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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년월일 : 2001년 8월 29일
가족관계 : 금동해ㆍ서영희 씨의 3남 중 막내
바둑도장 : 한종진바둑도장
지도사범 : 한종진ㆍ조한승 9단, 한웅규 7단, 김세동 6단
기 풍 : 실리형
존경하는 프로기사 : 박정환 9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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