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8
▲ 바둑TV 유튜브 생방송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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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원 바둑TV가 유튜브 생중계를 시작하며 프로기사 및 바둑캐스터를 비롯한 ‘바둑 유튜버’들과 바둑팬 간 소통의 장을 열었다.
지난 26일 개막전과 함께 대장정의 막이 오른 2019-2020 KB국민은행 바둑리그에서 바둑TV는 대표적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미디어 플랫폼인 유튜브(Youtube)에서 중계를 병행하는 새로운 시도를 선보였다.
지난해까지 1판(제한시간 1시간)이었던 장고대국이 2판으로 증가함에 따라 1국 시작시간도 기존 오후 6시 30분에서 오후 4시로 변경됐다. 바둑TV 생중계 시작시간인 오후 6시 30분 전까지 진행되는 장고대국의 중계가 필요해지면서 바둑TV는 오후 4시부터 6시 30분까지 진행되는 장고대국 중계를 유튜브에서 하기로 결정했다.
KB국민은행 바둑리그 기획 및 편성을 맡은 김성현·윤덕 바둑TV PD는 “최근 영상 트렌드가 거대 미디어에서 1인 미디어 시대로 변화하면서 바둑TV도 이에 따른 변화의 필요성을 절감했다”며 마침 올해 증가된 장고대국을 TV방송이 모두 중계할 수 없게 돼, 장고대국 초반을 유튜브에서 중계하는 시도를 하게 됐다”고 기획의도를 밝혔다.
이어 “당분간 모집을 거쳐 선발된 바둑 유튜버 8인이 자유로운 포맷으로 고정 진행을 맡게 되며 향후 시청자의 기호에 따라 변화가 있을 수 있다”고 전했다.
6일 끝난 KB리그 2라운드까지 2인 1조로 유튜브 중계에 나선 8인은 하호정(프로 4단)·유희영(바둑캐스터), 배윤진(프로 3단)·장혜연(바둑캐스터), 이현욱(프로 8단)·이유민(바둑캐스터), 김준석(프로 초단)·귀수(바둑 유튜버)이다.
각 팀은 ‘먹방’, ‘토크’, ‘보이는 라디오’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접목한 바둑 중계의 새로운 지평을 넓히고 있다. 또한 ‘바둑여제’ 최정 9단, 김영삼 한국기원 사무총장, KB리그 해설위원 박정상 9단, 김여원 바둑캐스터, 이소용 바둑캐스터 등 바둑팬들이 평소에 만나기 어려운 특별 게스트가 방송 중간 등장해 바둑팬들과 양방향 소통을 가능케 했다.
배윤진 3단과 호흡을 맞추고 있는 장혜연 바둑캐스터는 “기존 바둑방송과 다르게 팬들과 소통하고 다양한 내용을 방송에 담을 수 있어, 준비하는 시간과 방송하는 시간 모두 재미있게 임하고 있다”면서 “더 열심히 해 시청자가 늘어나고 반응이 좋으면 개인채널도 개설하여 본격적으로 바둑 유튜버에 도전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 (왼쪽부터) 장혜연·김여원 바둑캐스터, 배윤진 3단이 유튜브 생중계를 하고 있는 모습
2019-2020 KB국민은행 바둑리그의 유튜브 생중계는 매주 목∼일 오후 4시부터 6시 30분까지 바둑TV 유튜브 채널에서 방송되며, 이후 대국은 바둑TV에서 생중계된다.
10-07
▲지난해 중국팀을 꺾고 대회 2연패 및 통산 네 번째 우승을 달성한 한국 선수단 [자료 사진] |
디펜딩 챔피언 한국이 오카게배 2연패 도전을 위해 장도에 오른다.
바둑 신예 최강국을 가리는 제6회 오카게배 국제신예바둑대항전이 14일부터 이틀 동안 일본 미에(三重)현 시마(志摩)시 지중해(地中海) 마을에서 열린다.
한국, 중국, 일본, 대만 4개 팀에서 각각 30세 이하(1989년 1월 1일 이후 출생자) 5명(남자 3명, 여자 2명) 씩의 선수들이 참가해 팀 대항 리그전을 펼치게 될 이 대회는 14일 1∼2회전, 15일 오전 3회전을 벌인 후 15일 오후 1위와 2위, 3위와 4위가 다시 맞붙어 최종 순위를 결정짓는다.
1회전에 앞서 13일 오후 6시부터는 전야제를 겸한 추첨식이 열릴 예정이다.
통산 네 번째 우승에 도전하는 한국은 신민준ㆍ이지현ㆍ변상일ㆍ최정 9단과 오유진 7단이 한 팀을 이뤘다.
이지현ㆍ최정 9단과 오유진 7단은 전기 대회 우승 주역이며 랭킹 상위 시드로 출전하는 신민준 9단과 선발전을 통과한 변상일 9단은 이 대회 첫 출전 기회를 잡았다.
이에 맞서는 중국은 랴오위안허(廖元赫)ㆍ쉬자양(許嘉陽)ㆍ판윈뤄(範蕴若) 8단, 위즈잉(於之瑩) 6단, 저우홍위(周泓余) 4단이 출전해 통산 세 번째 우승을 노린다.
주최국 일본은 이치리키 료(一力遼)ㆍ시바노 도라마루(芝野虎丸) 8단, 아다치 도시마사(安達利昌) 6단, 후지사와 리나(藤澤里菜) 4단, 우에노 아사미(上野愛咲美) 2단이, 대만은 왕위안쥔(王元均) 9단, 린쥔옌(林君諺) 8단, 쉬하오홍(許皓鋐) 6단, 양쯔쉔(楊子萱) 3단, 위리쥔(俞俐均) 2단이 출전해 양국 모두 첫 우승을 꿈꾼다.
한국은 전기 대회 결승에서 중국을 4-1로 꺾고 3년 만에 정상에 올랐다. 2014년 창설된 이 대회의 초대 챔피언인 한국은 2015년과 지난해 정상에 올랐다. 반면 한국과 우승을 다툴 것으로 보이는 중국은 2016년과 2017년 두 차례 우승컵을 거머쥔 바 있다.
제한시간 없이 1수 30초, 도중 1분 고려시간 10회의 TV바둑아시아선수권과 동일한 방식으로 진행되는 오카게배의 단체전 우승 상금은 450만엔이며, 준우승은 150만엔, 3위 100만엔, 4위 75만엔의 상금이 주어진다. 단체전 상금과 별도로 개인상을 별도로 시상해, 전승인 4승자에게 50만엔, 3승자에게 30만엔의 상금이 지급된다.
09-30
▲제3회 한국제지 여자기성전 출전 선수 및 관계자 단체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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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여자 개인전 최대 규모의 ‘한국제지 여자棋聖전’이 27일 대회 세 번째 개막식을 갖고 4개월간 열전에 돌입한다.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더 리버사이드호텔에서 열린 제3기 한국제지 여자棋聖전 개막식에는 단재완 해성그룹 회장, 안재호 한국제지 대표이사 등 해성그룹과 한국제지 임직원을 비롯해 한상열 한국기원 부총재, 강명주 한국기원 이사, 김말순 한국여성바둑연맹 회장, 김영삼 한국기원 사무총장,, 손근기 프로기사회장, 김민희 여자기사회장와 대회 참가 프로ㆍ아마 선수 등 150여 명이 함께했다.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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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체(具體)에 오른 오유진 7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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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유진 6단이 ‘모든 조건을 두루 갖추어 완성에 이른다’는 구체(具體·7단의 별칭)에 올랐다.
승단점수 179점을 보유 중이던 오유진 6단은 지난 9일 제3회 안동시 참저축은행배 세계바둑페스티벌 프로ㆍ아마오픈전 본선64강에서 김형우 8단을 꺾고 승단점수 4점을 보태며 183점으로 7단에 승단했다.
현재 여자랭킹 2위에 올라있는 오유진 7단은 2016년 11월 제7회 궁륭산병성배 세계여자바둑대회에서 첫 세계대회 우승컵을 들어 올렸으며, 2016년 12월에는 제21기 여자국수전에서 첫 국내대회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오7단은 2017년 12월 제1회 한국제지 여자기성전에서 준우승하는 등, 여자대회 통산 우승 2회, 준우승 4회를 기록 중이다.
한편 강우혁 2단은 8월 23일 열린 2019-2020 KB국민은행 퓨처스리그 2∼3지명 선발전 2회전에서 최현재 3단에게 승리하며, 3단 승단 점수인 80점으로 승단에 성공했다.
8월 25일 제12회 노사초배 전국바둑대회 오픈 최강부에서 우승하며 입단 이후 첫 우승을 달성한 강우혁 3단은 올해 3월 제7기 하찬석 국수배 영재바둑대회에서 준우승했으며 수려한합천 소속으로 2019-2020 KB국민은행 퓨처스리그에 출전하고 있다.
이밖에 전용수 초단과 문종호 초단이 각각 2019-2020 KB국민은행 퓨처스리그 2∼3지명 선발전과 3회 안동시 참저축은행배 세계바둑페스티벌 프로ㆍ아마오픈전 예선 결승을 통해 약우(若愚ㆍ2단의 별칭)로 각각 한 단씩 승단했다.
승단자 명단(4명)은 다음과 같다.
7단 : 오유진
3단 : 강우혁
2단 : 전용수ㆍ문종호
09-26
▲내달 1일 바둑학원을 개원하는 주형욱 8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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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6
▲2019 강남 바둑 페스티벌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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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6
▲ 2019 삼성화재배 특집호로 구성된 이번 10월호의 표지 모델은 '유성불패' 탕웨이싱 9단. |
한국기원이 발행하는 국내 유일한 바둑매거진 월간『바둑』 10월호가 출간됐다. 10월호는 ‘변화와 혁신’의 기전 2019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특집으로 구성됐다.
10월호 [커버스토리]의 주인공은 삼성화재배 우승자 탕웨이싱 9단. 삼성화재배가 열리는 대전 삼성화재 유성캠퍼스에서 특히 강한 면모를 보여 ‘유성불패’로 불리는 탕웨이싱 9단의 진솔한 인터뷰 내용을 [커버스토리]에 담았다.
[생생현장1]에서는 삼성화재배 9일간의 기록을 생동감 넘치는 사진으로 담았고, [상세관전기1]에선 탕웨이싱과 양딩신이 겨룬 결승3번기 최종국을 자세한 해설로 분석했다.
[칼럼/2019 삼성화재배를 지켜보며]에서 팝 칼럼니스트 김태훈 씨의 날카로운 안목을 엿볼 수 있고, 특집 [기자방담]을 통해 2019 삼성화재배의 비하인드스토리를 독자 여러분께 전격 공개한다.
안동의 바둑열기가 한반도를 강타했던 태풍 ‘링링’마저 밀어냈다. [생생현장2]에서는 세계바둑페스티벌로 규모를 한층 키운 제3회 안동시&참저축은행배를 집중 조명했다.
“예전에는 꿈도 못 꿨던 신들의 바둑을 지금 보고 있는 거예요.” 만약 바둑의 신이 있다면 지금의 인공지능이 아닐까. 세계인공지능바둑대회 결승5번기 최종국, ‘절예’와 ‘골락시’의 대결을 국산 AI ‘바둑이’의 눈으로 바라봤다. [특집 AI관전기]에서 신들의 바둑을 감상해보자.
09-26
▲내빈 및 9개 팀 선수단 단체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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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6
▲부안 곰소소금 장학금 전달식.(왼쪽부터) 오유진 6단, 허서현 초단, 권익현 부안군수, 김효정 감독, 이유진 2단, 안형준 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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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3
▲내빈 및 8개팀 선수단 단체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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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명의 프로기사(2019-2020 KB국민은행 바둑리그 및 퓨처스리그 선수 제외)와 3명의 아마추어 선수가 한 팀을 구성하는 루키리그는 이번 시즌 8개 팀이 출전해 더블리그 14라운드, 총 56경기(각 경기 3판 다승제) 168대국이 벌어지는 정규리그 순위로 우승팀을 가리며 12월 폐막까지 4개월 동안 열전을 벌인다.
조아제약이 타이틀 후원을 맡고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협찬하는 2019 조아바이톤배 루키리그의 총 규모는 지난해보다 3천 550만원 증액된 2억 2750만원이며 우승 상금은 2000만원, 준우승 상금은 1000만원이다.
09-23
▲홍성지 9단(왼쪽)이 승리 후 신민준 9단과 국후감상을 나누고 있다. |
‘새신랑’ 홍성지 9단(32세·17위)이 참저축은행배 결승에서 신민준 9단(20세·3위)을 꺾고 11년 만에 두 번째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홍성지 9단은 20일 서울 성동구 한국기원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린 제3회 안동시 참저축은행배 세계바둑페스티벌 프로ㆍ아마오픈전 결승에서 신민준 9단에게 248수 만에 백 불계승했다.
단판승부로 펼쳐진 결승에서 홍성지 9단은 중반 불리한 형세에 놓였으나 중앙 바꿔치기에서 이득을 보며 역전에 성공했고, 끝까지 우세를 지키며 승리를 거뒀다.
결승 직후 인터뷰에서 홍성지 9단은 “강한 기사들이 많아 우승을 예상 못했다. 즐기면서 두려고 노력했는데 결과가 좋아 기쁘다”면서 “최정 9단과의 4강전이 가장 어려웠으며 대회기간 중 잘 챙겨준 아내에게 고맙다. 평소 30대 또래 기사들이 더 잘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제 우승을 계기로 다른 동년배 기사들도 성적을 더 잘 냈으면 좋겠다”는 우승소감을 전했다.
09-23
▲홈앤쇼핑 팀 창단식에서 내빈 및 팀 선수단이 선전을 다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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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3
▲내달 5일 백년가약을 맺는 최문용(오른쪽)·쉬샤오디 예비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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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3
▲바둑 관전 기자로 유명한 손종수 시인의 두 번째 시집 표지 |
09-20
▲시니어리그 8개 팀 감독들이 화이팅을 외치며 선전을 다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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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NH농협은행 시니어바둑리그 선수선발식이 19일 한국기원 2층 대회장에서 열렸다.
선수선발식은 각 구단 소개와 지역연고선수·보호선수·외국인선수 발표, 드래프트 순번 추첨, 선수 선발, 대진순번 추첨, 감독 인터뷰, 기념촬영 순으로 1시간 동안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