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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4

대한민국 건국 100주년 기념 KB국민은행 서울 수담 성황리 열려




▲올림픽공원 평화의 광장에서 열린 서울 수담 

 

올림픽공원 평화의 광장이 바둑판으로 노랗게 물들었다.


‘대한민국 건국 100주년 기념 KB국민은행 서울 수담(手談)’이 3일 오후 1시 서울 올림픽공원 평화의 광장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개그맨 김학도ㆍ한해원 3단 부부의 진행으로 막을 올린 개막식에는 성채현 KB국민은행 소비자브랜드 전략그룹 대표를 비롯해 임채정 한국기원 총재, 설훈ㆍ권칠승ㆍ조훈현 의원, 한상열 한국기원 부총재, 손근기 프로기사회장과 바둑팬 등이 참석해 개막을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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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채정 한국기원 총재는 “독립유공자 가족을 모시고 기념 대국을 펼치는 올해 서울 수담은 바둑계가 건국 100주년에 바치는 헌장사일 것”이라면서 “한국 바둑이 이만큼 성장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언제나 바둑계를 성원해 주신 바둑팬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그 고마움을 담아 함께 자리한 한국기원 소속 프로기사들과 지도기 즐겁게 받으시고 소중한 추억 만들어 가시길 바란다”고 인사말을 건넸다.


페어대국을 앞둔 설훈 의원은 “좋은 대국 기회를 주셔서 영광스럽게 생각하고 열심히 잘 두겠다”고 말했고, 권칠승 의원은 “독립유공자를 모시고 열린 의미 있는 행사인 만큼 반드시 이기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임전소감을 전했다.


개막식에는 ‘안중근 의사 기념사업회’에서 특별공연을 선보여 행사장을 찾은 많은 바둑팬에게 박수갈채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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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중근 의사 기념사업회의 특별공연


가을의 끝자락에 열린 서울 수담에는 프로기사와 바둑팬 등 1919명이 운집해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메인 행사인 프로기사 다면기에는 특별 초청된 독립유공자 유족 33명을 포함한 바둑팬 1000여 명이 참가해 133명의 프로기사에게 지도기를 받았다. 참가자들은 본인이 대국한 바둑판세트와 2020년 바둑달력을 기념품으로 받았다.


한편 다면기가 진행되는 동안 메인 무대에서는 바둑황제 조훈현 의원과 독립선언서에 서명한 민족대표 33인 중 남강 이승훈 선생의 고손자인 이기대 씨가 기념대국을 펼쳤다. 또한 설훈 의원ㆍ김채영 5단과 권칠승 의원ㆍ김다영 3단이 페어대국을 펼쳐 설훈 의원ㆍ김채영 5단 페어가 163수 만에 흑 불계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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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훈현 9단과 독립유공자 후손 이기대 씨의 특별대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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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훈 의원ㆍ김채영 5단이 권칠승 의원ㆍ김다영 3단과에게 승리했다



행사장 한편에서는 방과후 어린이 500여명이 참가한 어린이 바둑대회가 열렸으며, 조훈현 의원ㆍ박정환 9단의 사인회, 바둑전시회 등 다채로운 이벤트가 동시에 펼쳐져 바둑팬들의 호응을 얻었다.

‘대한민국 건국 100주년 기념 KB국민은행 서울 수담(手談)’은 KB국민은행,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후원했고 한국기원이 주관했으며 독립유공자유족회와 대한바둑협회가 협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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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4

조훈현, 초대 응씨배 30주년 특별대국서 녜웨이핑에 석패




 

▲조훈현 9단(오른쪽)이 초대 응씨배 30주년 특별대국에서 착수하고 있다. 

 

‘바둑황제’ 조훈현 9단이 초대 응씨배 30주년 특별대국에서 중국 녜웨이핑 9단에게 석패했다.

조훈현 9단은 2일 서울 성동구 한국기원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린 초대 응씨배 제패 30주년 기념 조훈현 vs 녜웨이핑 특별대국에서 녜웨이핑 9단에게 344수 만에 흑 13점패 했다.

마지막 대국이었던 2015년 제2회 명월산배 결승전 이후 4년 2개월 만에 다시 마주앉은 두 바둑전설은 초반부터 치열한 공방을 주고받으며 30년 전 펼쳐졌던 명승부를 재현했다.

팽팽했던 승부는 중반 상변전투에서 조훈현 9단이 실수를 범하며 균형이 녜웨이핑 9단 쪽으로 기울었다. 이후 조훈현 9단이 제한시간을 초과해 벌점(4점)까지 공제 당하며 녜웨이핑 9단이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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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국 후 두 전설이 국후감상을 주고받고 있다.

조훈현 9단은 국후 인터뷰에서 “오랜만에 둬서 얼떨떨하다. 떠나 있어서 감이 하나도 없고 수가 안 보인다”면서 “전성기였으면 더 잘했겠지만 이정도면 잘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녜웨이핑 9단은 “저는 한국바둑 발전에 큰 공헌을 했다고 할 수 있다”며 “30년 전 응씨배 결승에서 조훈현 9단이 승리하면서 한국바둑이 급격하게 발전했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승리로 30년 전 빚을 갚은 것 같다”고 승리소감을 전해 팬들로부터 박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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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대국을 한 조훈현 9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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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녜웨이핑 9단이 30년 전 명승부 패배의 빚을 갚았다.

바둑 변방으로 평가받던 한국을 세계 최강국으로 만든 역사적인 대국을 30년 만에 재현한 이날 대국에는 특별히 추궈홍 주한중국대사가 김인 9단과 함께 공동심판장을 맡아 양웅의 재회를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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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궈홍 주한중국대사(오른쪽 뒤)가 대국 개시를 선언하고 있다.

또한 대국이 진행되는 동안 한서항공 직업전문학교 강당에서 열린 공개해설에서 이창호 9단이 홍민표 9단, 배윤진 3단과 특별해설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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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호 9단(오른쪽)이 공개해설회에서 해설을 하고있다.

특별대국 종료 후, 팬들이 함께한 대국자 인터뷰와 조훈현·녜웨이핑 9단의 사인이 담긴 경품추첨 등이 펼쳐졌다.

초대 응씨배 제패 30주년 기념 조훈현 vs 녜웨이핑 특별대국은 한국기원과 바둑TV에서 주최·주관했다. 제한시간은 각 1시간에 타임아웃 방식이며, 20분 초과 시 2집, 다시 20분을 초과하면 4집의 벌점이 부과되는 응씨룰을 차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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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4

최정, ‘철녀’ 루이나이웨이 꺾고 궁륭산병성배 결승행




▲최정 9단이 루이나이웨이 9단을 꺾고 궁륭산병성배 결승에 진출했다. 

 

‘바둑여제’ 최정(23) 9단이 궁륭산병성배 결승에 오르며 3연패에 도전한다.

최정 9단은 1일 중국 쑤저우(蘇州)시 우중(吳中)구 궁륭산(穹窿山)에서 열린 제10회 궁륭산병성배 세계여자바둑대회 본선 4강에서 중국의 루이나이웨이(56) 9단에게 239수 만에 흑 불계승했다.

일진일퇴를 주고받으며 팽팽하게 흘러간 이날 대국은 후반에 루이나이웨이 9단이 실수를 범하며 최정 9단이 승리를 확정지었다.

최정 9단은 여러 번 인터뷰를 통해 ‘여자전설’ 루이나이웨이 9단을 롤 모델로 꼽은 바 있다. 신구 세계여자최강 대결에서 승리한 최정 9단은 루이나이웨이 9단과의 상대전적에서 4승 3패로 한 걸음 앞서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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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 3연패에 도전하는 디펜딩챔피언 최정 9단

한편 또 다른 4강전에서는 중국 신예 저우홍위(17) 5단이 일본의 후지사와 리나 4단에게 204수 만에 백 불계승을 거두며 처음으로 세계여자바둑대회 결승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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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 첫 세계여자대회 결승에 진출한 신예 저우홍위 5단

열 번째 궁륭산배 우승컵을 놓고 격돌하는 두 기사의 상대전적은 지난해 9회 궁륭산배에서 한 차례 겨뤄 최정 9단이 승리한 바 있다.

최정 9단이 3연패에 도전하는 궁륭산병성배 결승전은 하루 휴식 후 3일 속행되며, 바둑TV는 오후 1시 30분(한국시각) 생중계한다.

중국위기협회와 쑤저우시 우중구 인민정부가 공동주최하는 제10회 궁륭산병성배의 우승상금은 30만 위안(5000만원), 준우승상금은 10만 위안(1700만원)이며, 제한시간은 각자 2시간에 60초 초읽기 5회씩이다.

전기 대회 결승에서는 최정 9단이 오유진 7단을 꺾고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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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1

이영주, 16일 백년가약 맺어




▲16일 결혼을 앞둔 이영주·배경환 커플 

 

이영주(29) 3단이 16일 여덟 살 연상의 배경환 씨와 서울 강남구 뉴힐탑호텔에서 백년가약을 맺는다.


2010년 제38회 여자입단대회를 통과한 이영주 3단은 여류국수전, 여류명인전 등 각종 여자대회 본선에서 활약했다. 특히 2015년 창설된 한국여자바둑리그 원년 멤버로 5년 연속 출전 중인 이영주 3단은 2018년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예선 통과로 본선 무대를 밟았다. 현재 클럽 바둑의 품격에서 강사로도 활동 중이다.


이영주 3단의 배필 배경환 씨는 무역회사에서 해외 영업을 담당하고 있으며 2년 전 클럽 바둑의 품격에서 수강생과 강사로 만나 1년 3개월의 연애 끝에 부부의 연을 맺게 됐다.


결혼식을 마친 두 사람은 하와이로 신혼여행을 다녀온 후 서울 마포에 신혼살림을 차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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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주 3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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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영주·배경환 커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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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1

최정, 라이벌 위즈잉에 반집승… 궁륭산병성배 4강 진출




▲최정 9단(오른쪽)이 위즈잉 6단에게 반집승을 거두고 4강에 올랐다. 

 

‘바둑여제’ 최정 9단이 천신만고 끝에 궁륭산병성배 4강에 진출했다.

최정 9단은 31일 중국 쑤저우(蘇州)시 우중(吳中)구 궁륭산(穹窿山)에서 열린 제10회 궁륭산병성배 세계여자바둑대회 본선 8강에서 라이벌 중국의 위즈잉 6단에게 314수 만에 흑 반집승했다. 역전에 역전이 거듭된 혈전이었다.

최정 9단은 위즈잉 6단에게 그동안 상대전적에서 열세를 보여 왔다. 그러나 이날 승리로 6연승 하면서 17승 17패로 균형을 맞췄다. 50% 승률을 기록한 것은 처음이다.

1일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본선 4강에서 최정 9단은 ‘여자전설’ 루이나이웨이 9단과 맞붙는다. 상대 전적은 3승 3패로 대등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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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너편 4강전에서는 중국 저우홍위 5단과 일본의 후지사와 리나 4단이 결승진출을 다툰다.

중국위기협회와 쑤저우시 우중구 인민정부가 공동주최하는 제10회 궁륭산병성배의 우승상금은 30만 위안(5000만원), 준우승상금은 10만 위안(1700만원)이며, 제한시간은 각자 2시간에 60초 초읽기 5회씩이다.

바둑TV는 11월 1일 최정 9단의 4강전을 오후 1시 30분(한국시각) 생중계한다.

전기 대회 결승에서는 최정 9단이 오유진 7단을 꺾고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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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1

포인트입단 윤성식·백현우, 프로면장 수여 받아




▲프로 면장 수여식 후 기념촬영(왼쪽부터) 김영삼 한국기원 사무총장, 백현우 초단, 윤성식 초단, 손근기 프로기사회장 

 

입단포인트 100점을 획득하며 입단한 윤성식·백현우 초단이 프로면장을 수여 받고 본격적으로 프로기사 생활을 시작했다.

31일 서울 성동구 한국기원에서 윤성식·백현우 초단 등 2명의 면장 수여식이 열렸다.

입단자 선서 낭독으로 시작된 면장 수여식에는 김영삼 한국기원 사무총장과 손근기 프로기사회장, 윤성식 초단과 백현우 초단의 가족이 참석해 두 신인기사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했다.

윤성식 초단은 9월 9일 제3회 안동시 참저축은행배 세계바둑페스티벌 프로ㆍ아마오픈전 본선 16강에 진출하며 40점을 획득, 보유하고 있던 입단포인트 60점을 포함해 총 100점으로 포인트입단에 성공했다. 백현우 초단은 지난 11일 제4회 MLILY 몽백합배 세계바둑오픈전 본선 16강에 진출하며 입단포인트 100점으로 포인트입단을 이뤘다.

윤성식 초단은 “열심히 공부해서 한국바둑에 도움이 되는 영향력 있는 기사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백현우 초단은 “최근 중국에 밀리는 추세인데 노력하여 중국바둑을 이길 수 있는 한국바둑의 한 축이 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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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장을 받은 입단자들의 약력은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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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1

원봉 루헨스·KH에너지, NH농협은행 시니어리그 2강 체제 굳혀





▲한국기원 2층 대회장에서 펼쳐진 2019 NH농협은행 시니어바둑리그 5라운드 통합경기 전경 

 

김포 원봉 루헨스와 KH에너지가 치열한 선두다툼을 벌이고 있다.

31일 서울 성동구 한국기원에서 2019 NH농협은행 시니어바둑리그 모든 팀이 동시에 출전하는 두 번째 통합경기, 5라운드 1∼4경기가 펼쳐졌다.

김포 원봉 루헨스가 승리하며 단독선두를 지켰고 디펜딩챔피언 KH에너지는 조치훈 9단의 승리에 힘입어 2연승을 달렸지만, 개인승에서 1승차로 밀려 1위와 승차 없는 2위에 랭크됐다.

부천 판타지아(2승 3패) 0-3 김포 원봉 루헨스(4승 1패)
신생팀 김포 원봉 루헨스가 리그 초반의 돌풍을 이어가고 있다. 1·2라운드 연패 뒤에 3·4라운드를 연승해 중위권으로 뛰어올랐던 부천 판타지아를 상대로 선수 전원이 승리하는 막강화력을 과시하며 리그 4승 1패 선두를 유지했다. 연패 후 연승으로 전열을 가다듬었던 부천 판타지아는 연승의 기세를 잇지 못하고 6위로 주저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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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헌 7단-승(오른쪽, 김포 원봉 루헨스) vs 안관욱 9단(부천 판타지아)

삼척해상케이블카(1승 4패) 1-2 KH에너지(4승 1패)
첫 경기에서 선수 전원이 승리하는 완승으로 지난해 12연패의 사슬을 기분 좋게 끊었던 삼척해상케이블카의 시련이 다시 이어지고 있다. 이번에는 2년 연속 시니어리그 우승을 차지한 최강팀 부산 KH에너지와 격돌하게 돼 대진 운마저 좋지 않았다. 승리한 부산 KH에너지는 4승 1패를 기록하며 리그 1위 김포 원봉 루헨스와 승차 없는 2위에 올랐고, 패한 삼척해상케이블카는 1지명 김일환 9단이 상대전적 17승 12패로 앞서있던 장수영 9단을 눌러 영패를 모면했으나 연패 탈출에 실패하며 7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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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치훈 9단-승(오른쪽, KH에너지) vs 정대상 9단(삼척해상케이블카)

영암 월출산(3승 2패) 0-3 의정부 희망도시(2승 3패)
1라운드 영패의 충격을 딛고 2∼4라운드 3연승으로 상위권으로 뛰어올랐던 영암 월출산은 신생팀 의정부 희망도시에 패해 중위권으로 밀려났다. 의정부 희망도시는 3지명 황원준 9단이 영암 월출산의 1지명 차민수 9단을 꺾는 등 선수 전원이 승리를 거두었다. 승리한 의정부 희망도시는 상위권 진출의 디딤돌을 놓았고 패한 영암 월출산은 의왕 인플러스에 밀려 4위로 내려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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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원준 9단-승(오른쪽, 의정부 희망도시) vs 차민수 5단(영암 월출산)

의왕 인플러스(3승 2패) 2-1 상주명실상감한우(1승 4패)
신생팀으로서 거함 서봉수를 영입해 기대를 모았다가 첫 경기에서 영패하는 바람에 한발 주춤했던 의왕 인플러스가 전열을 재정비하고 서서히 강팀의 면모를 찾고 있는 반면, 원년 우승팀으로서 명문을 자부해온 상주명실상감한우는 4라운드에서 첫 승리의 기쁨을 맛봤으나 더 이상 상황 반전의 계기를 찾지 못했다. 승리한 의왕 인플러스는 3위까지 뛰어올랐고 패한 상주 명실상감한우는 최하위를 벗어나는 데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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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봉수 9단-승(왼쪽, 의왕 인플러스) vs 김종수 9단(상주명실상감한우)

2019 NH농협은행 시니어바둑리그 6라운드 1경기는 내달 4일 KH에너지와 김포 원봉 루헨스의 1·2위 팀 간 대결로 펼쳐진다.

2019 NH농협은행 시니어바둑리그의 대회 총규모는 지난 대회보다 1억 3000만원이 증액된 5억 4000만원이며 우승상금은 3000만원, 준우승상금은 1500만원이다. 우승상금과 별도로 승자 65만원, 패자 35만원의 대국료가 별도로 책정됐다. NH농협은행이 타이틀 스폰서를 맡고 한국기원이 주최ㆍ주관하는 시니어바둑리그의 모든 경기는 매주 월∼목요일 오전 10시부터 바둑TV에서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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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1

한국, 4년 만에 중국 넘고 LG배 탈환




▲4년 만에 한국의 LG배 우승을 결정지은 신진서 9단(왼쪽)과 박정환 9단이 기념촬영에서 두 주먹을 쥐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국내랭킹 1위 신진서(19) 9단과 19회 LG배 챔피언 박정환(26) 9단이 중국 선수들을 제치고 결승에 오르며 4년 만에 우승컵 탈환에 성공했다.

신진서 9단은 30일 강원도 강릉 라카이 샌드파인 리조트에서 열린 제24회 LG배 조선일보 기왕전 4강전에서 중국랭킹 1위 커제(柯潔ㆍ22) 9단에게 195수 만에 흑 불계승하며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개인 첫 LG배 결승 진출이자 상대전적 6연패 사슬을 끊는 값진 승리였다.

이날 신진서 9단은 ‘숙적’ 커제 9단을 상대로 그동안의 패배를 씻는 완벽한 반면운영을 보여주며 쾌승을 거뒀다.

신진서 9단은 국후 인터뷰에서 “평소 연구한 모양이 초반에 나와 잘 풀렸다. 이후 만만치 않았다고 생각했는데 중앙 전투에서 승기를 잡아 이겼다”면서 “평소(상대전적이 좋지 않은) 커제 9단이나 천야오예 9단과 둘 때 조금은 더 신경이 쓰이지만 오늘 대국할 때 큰 부담은 느끼지 않았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어 “박정환 9단과의 결승전은 어려운 승부가 될 것 같다. 결승전까지 남은 기간에 장고대국이나 체력적인 부분에 준비를 잘 하겠다”고 임전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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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연패를 당하고 있던 커제 9단에게 완승을 거둔 신진서 9단(오른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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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 후 인터뷰에 응하고 있는 신진서 9단

박정환 9단은 중국 타오신란(陶欣然ㆍ25) 7단과 대결한 4강전에서 초중반 고전했으나 후반 역전에 성공하며 375수 만에 흑 3집반승했다. 박정환 9단은 “초중반에 실수를 여러 차례 범했고 상대가 실수 없이 잘 두어 계속 밀렸다. 중앙에서 상대가 실리로 손해를 보면서 패를 결행한 것이 판단미스였고 역전의 시발점이 됐다”면서 “결승전에서는 체력도 보강하고 잘 준비하여 멋진 승부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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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환 9단(오른쪽)과 타오신란 7단의 대국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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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환 9단이 결승 진출 소감을 전하고 있다.

결승에 진출한 두 선수는 상대전적에서 박정환 9단이 최근 9연승 포함 15승 4패로 앞서있다.

신진서 9단은 입단이후 첫 메이저 세계대회 우승 및 20세 이전 메이저 세계대회 우승 도전에 나선다. 박정환 9단은 다섯 번째 메이저 세계대회 우승컵이자 2015년 19회 대회에 이은 두 번째 LG배 우승컵을 노린다.

한국은 2015년 19회 LG배 이후 4년 만에 LG배 결승 ‘형제대결’을 성사시키며 우승을 확정지었다. LG배 결승3번기는 내년 2월에 벌어질 예정이며 장소는 미정이다.

조선일보사가 주최하고 (주)LG가 후원하는 총규모 13억원의 제24회 LG배 조선일보 기왕전의 우승상금은 3억원 준우승상금은 1억원이며, 제한시간은 각 3시간에 초읽기 40초 5회다.

지난 대회 결승에서는 중국의 양딩신 9단이 중국 스웨 9단에게 2-1로 승리하며 세계대회 첫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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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1

최정, 궁륭산병성배 8강 진출




▲최정 9단(왼쪽)이 이번 대회 유일한 아마추어 출전 선수인 프랑스의 아리안 우지에 선수에게 승리하며 8강에 올랐다


‘디펜딩 챔피언’ 최정 9단이 궁륭산병성배 8강 진출에 성공했다.

그러나 함께 출전한 오유진 7단과 조승아 2단은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30일 중국 쑤저우(蘇州)시 우중(吳中)구 궁륭산(穹窿山)에서 열린 제10회 궁륭산병성배 세계여자바둑대회 본선 16강에서 최정 9단이 유럽 대표로 출전한 프랑스의 아마추어 기사 아리안 우지에(Ariane Ougier) 선수에게 93수 만에 흑 불계승하며 가장 먼저 8강행을 결정지었다.

반면 7회 대회 우승 이후 3년 만에 정상 탈환에 도전한 오유진 7단은 중국랭킹 2위 위즈잉 6단에게 149수 만에 백 불계패해 탈락했다. 이 대회에 처음 출전한 조승아 2단도 4년 만에 중국여자랭킹 1위에 오른 왕천싱 5단에게 192수 만에 흑 불계패했다.

31일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본선 8강에서 최정 9단은 중국의 위즈잉 6단과 맞붙는다. 상대 전적은 최정 9단이 16승 17패로 뒤지지만, 최근 5연승 중이다.

6명이 8강에 오른 주최국 중국은 루이나이웨이 9단과 리허 5단, 왕천싱 5단과 저우홍위 5단이 자매대결을 펼치며 루민취안 5단은 일본의 후지사와 리나 4단과 4강 티켓을 다툰다.

중국위기협회와 쑤저우시 우중구 인민정부가 공동주최하는 제10회 궁륭산병성배의 우승상금은 30만 위안(5000만원), 준우승상금은 10만 위안(1700만원)이며, 제한시간은 각자 2시간에 60초 초읽기 5회씩이 주어진다. 바둑TV는 31일 최정 9단의 8강전을 오후 1시 30분(한국시각)부터 생중계할 예정이다.

전기 대회 결승에서는 최정 9단이 오유진 7단을 꺾고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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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강 진출자들이 악수하면서 선전을 다짐하고 있다. 왼쪽부터 저우홍위 vs 왕천싱, 루민취안 vs 후지사와 리나, 위즈잉 vs 최정, 루이나이웨이 vs 리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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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1

한중 바둑 전설, ‘응씨배 명승부’ 이후 30년 만에 재회




▲제1회 응씨배 결승 1국에서 조훈현 9단(오른쪽)이 녜웨이핑 9단과 대국하는 모습(자료사진) 

 

1989년 바둑 변방으로 평가받던 한국을 세계 최강국으로 만든 역사적인 대국, 제1회 응씨배 결승이 30년 만에 재현된다.

초대 응씨배 결승에서 명승부를 펼쳤던 한중 바둑 전설 조훈현(67) 9단과 녜웨이핑(68) 9단이 내달 2일 오후 2시 서울 성동구 한국기원 바둑TV 스튜디오에서 초대 응씨배 제패 30주년 특별대국을 벌인다.

단판 승부인 이번 특별대국은 조훈현 9단의 응씨배 제패 30주년 기념 취지에 맞춰 응씨룰을 적용해 진행한다.

4년마다 개최하는 ‘바둑올림픽’으로 널리 알려진 응씨배는 대만의 잉창치 회장이 만든 역대 두 번째 메이저 세계대회이자 최다 우승상금으로 알려진 대회이다.

조훈현 9단은 1988년 대회출전 당시 한국에서 홀로 출전해 세계 최고수들을 연파하고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에서 만난 상대는 80년대 후반 중일수퍼대항전에서 파죽의 11연승을 기록해 ‘철의 수문장’이라 불리던 녜웨이핑 9단. 당시 녜웨이핑 9단이 우승할 것이라는 대다수의 예상에도 불구하고 조훈현 9단은 종합전적 3-2로 우승하며 한국바둑을 전 세계에 알렸다.  

두 전설은 통산 열여덟 번 대결해 조훈현 9단이 12승 6패로 앞서 있다. 조 9단이 응씨배 우승 후 9승 3패까지 격차를 벌렸다. 이후 녜웨이핑 9단이 3연승 하며 추격했으나, 2000년 이후 다시 조훈현 9단이 3연승 중이다.

대국이 진행되는 동안 한국기원 2층에서는 이창호 9단이 특별해설하는 공개해설도 열린다. 조훈현 9단의 수제자 이창호 9단은 조훈현 9단으로부터 일인자 바통을 이어받아 한국바둑을 이끌었다.

한편, 양국의 우의를 위해 추궈홍 주한중국대사가 한국의 김인 9단과 함께 공동심판장을 맡아 양웅의 재회를 축하하고 특별대국의 의미를 더한다.

특별대국이 종료되면, 팬들과 함께하는 대국자 인터뷰와 기자회견, 경품추첨 등도 펼쳐질 예정이다.

초대 응씨배 제패 30주년 기념 조훈현 vs 녜웨이핑 특별대국은 한국기원과 바둑TV에서 주최·주관한다. 제한시간은 각 1시간에 타임아웃 방식이며, 20분 초과 시 2집, 다시 20분을 초과하면 4집의 벌점이 부과된다.

바둑TV에서는 오후 2시부터 특별대국을 생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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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1

바둑팬과 함께하는 서울 수담, 내달 3일 개최




▲지난해 열린 동대문 DDP 서울 수담 전경[자료사진] 

 

바둑팬과 함께하는 ‘대한민국 건국 100주년 기념 KB국민은행 서울 수담(手談)’이 내달 3일 오후 1시 올림픽공원 평화의 광장에서 열린다.

광화문 차 없는 거리, 동대문 DDP 서울 수담 등을 통해 매년 바둑팬과 함께하는 축제를 열어왔던 KB국민은행은 올해는 대한민국 건국 100주년을 맞아 그 의미를 되새기고자 대한민국 건국년도인 1919년에 맞춰 프로기사, 바둑팬 등 1919명을 초정해 진행한다.

행사에 앞서 열리는 개막식에서는 ‘안중근 의사 기념사업회’에서 준비한 기념공연이 펼쳐진다.

서울 수담의 메인 행사인 프로기사 다면기는 특별 초청된 독립유공자 유족 33명을 포함한 바둑팬 1000여 명이 프로기사 133명과 대규모 다면기를 벌이게 된다. 다면기에 참가하는 바둑팬은 사전 신청을 받았으며 접수는 이틀 만에 마감될 정도로 많은 인기를 끌었다.

한편 다면기가 진행되는 동안 메인 무대에서는 바둑황제 조훈현 의원과 독립선언서에 서명한 민족대표 33인 중 남강 이승훈 선생의 고손자인 이기대 씨가 기념대국을 벌인다. 또한 독립운동가 설철수 선생의 아들 설훈 의원과 김채영 5단이, 독립운동가 황보선 선생의 외손자 권칠승 의원과 김다영 3단이 팀을 이뤄 페어대국을 펼친다.

이밖에도 방과후 어린이 500여명이 참가한 어린이 바둑대회와 조훈현 의원ㆍ박정환 9단의 사인회, 바둑전시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대한민국 건국 100주년 기념 KB국민은행 서울 수담(手談)’은 KB국민은행,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후원하고 한국기원이 주관하며 독립유공자유족회와 대한바둑협회가 협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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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1

한국바둑 ‘쌍두마차’ 신진서·박정환, LG배 4강 진출




▲4강 진출자들(왼쪽부터) 박정환 9단, 타오신란 7단, 신진서 9단, 커제 9단 

 

한국바둑을 이끄는 쌍두마차 신진서(19)·박정환(26) 9단이 중국세를 뚫고 LG배 4강에 진출했다.

신진서 9단과 박정환 9단은 28일 강원도 강릉 라카이 샌드파인 리조트에서 열린 제24회 LG배 조선일보 기왕전 8강전에서 각각 중국의 쉬자양(許嘉陽ㆍ20) 8단과 펑리야오(彭立堯ㆍ27) 6단을 꺾고 4강 진출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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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강 대회장 전경

오전 9시부터 시작된 8강전 중 가장 먼저 승전보를 전한 선수는 박정환 9단이었다. 중국랭킹 23위 펑리야오 6단과 대결한 박정환 9단은 중반 대마를 잡고 152수 만에 백 불계승했다.

박정환 9단은 국후 인터뷰에서 “오늘 대국내용은 전체적으로 만족스럽다. 초반 출발이 좋지 않았으나 중반 하변에서 좋아졌고, 이후 상대의 무리로 대마를 잡을 수 있었다”고 총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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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환 9단은(왼쪽) 2016년 21회 대회 이후 3년만에 LG배 4강 진출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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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개의 대마를 포획하며 불계승을 거둔 박정환 9단(왼쪽)

가장 늦게 끝난 신진서 9단은 중국랭킹 14위 쉬자양 8단에게 접전 끝에 202수 만에 백 불계승했다.

신진서 9단은 “중반까지 계속 만만치 않았다. 마지막에서야 승리를 확신했다”면서 “4강전에서는 제 바둑을 둘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임전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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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서 9단(왼쪽)도 2016년 21회 대회 이후 3년만에 LG배 4강 진출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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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서 9단(왼쪽)은 접전 끝에 중반 하변 흑 진영을 초토화시키며 불계승을 거뒀다.

한편 함께 8강에 진출했던 김지석(30) 9단은 중국랭킹 16위 타오신란(陶欣然ㆍ25) 7단에게 293수까지 가는 접전 끝에 흑 반집패했다. 김지석 9단은 중반 불리한 형세에서 맹추격에 나섰지만 반집을 극복하지 못하고 아쉽게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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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회 대회 준우승자 김지석 9단(오른쪽)은 타오신란 7단에게 막히며 중도탈락했다.

중국랭킹 1위 커제(柯潔ㆍ22) 9단은 천야오예(陳耀燁ㆍ29) 9단과의 중중전에서 316수 만에 백 5집반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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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제 9단(왼쪽)은 2017년 22회 대회 이후 2년만에 LG배 4강에 복귀했다.

8강전 직후 진행된 4강 대진추첨에서 신진서 9단은 커제 9단과, 박정환 9단은 타오신란 7단과 맞붙게 됐다.

신진서 9단은 커제 9단과의 상대전적에서 2승 7패를 거두고 있으며 현재 6연패중이다. 박정환 9단은 타오신란 7단과 한 번 겨뤄 1패를 기록했다.

최근 3년간 중국에 LG배 결승 무대를 내줬던 한국은 30일 속행되는 4강전에서 결승진출에 도전한다.

바둑TV는 30일 4강전을 오전 9시부터 생중계한다.

조선일보사가 주최하고 (주)LG가 후원하는 총규모 13억원의 제24회 LG배 조선일보 기왕전의 우승상금은 3억원, 준우승상금은 1억원이다. 지난 대회 결승에서는 중국의 양딩신 9단이 중국 스웨 9단에게 2-1로 승리하며 세계대회 첫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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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바둑 ‘쌍두마차’ 신진서·박정환, LG배 4강 진출




▲4강 진출자들(왼쪽부터) 박정환 9단, 타오신란 7단, 신진서 9단, 커제 9단 

 

한국바둑을 이끄는 쌍두마차 신진서(19)·박정환(26) 9단이 중국세를 뚫고 LG배 4강에 진출했다.

신진서 9단과 박정환 9단은 28일 강원도 강릉 라카이 샌드파인 리조트에서 열린 제24회 LG배 조선일보 기왕전 8강전에서 각각 중국의 쉬자양(許嘉陽ㆍ20) 8단과 펑리야오(彭立堯ㆍ27) 6단을 꺾고 4강 진출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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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강 대회장 전경

오전 9시부터 시작된 8강전 중 가장 먼저 승전보를 전한 선수는 박정환 9단이었다. 중국랭킹 23위 펑리야오 6단과 대결한 박정환 9단은 중반 대마를 잡고 152수 만에 백 불계승했다.

박정환 9단은 국후 인터뷰에서 “오늘 대국내용은 전체적으로 만족스럽다. 초반 출발이 좋지 않았으나 중반 하변에서 좋아졌고, 이후 상대의 무리로 대마를 잡을 수 있었다”고 총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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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환 9단은(왼쪽) 2016년 21회 대회 이후 3년만에 LG배 4강 진출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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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개의 대마를 포획하며 불계승을 거둔 박정환 9단(왼쪽)

가장 늦게 끝난 신진서 9단은 중국랭킹 14위 쉬자양 8단에게 접전 끝에 202수 만에 백 불계승했다.

신진서 9단은 “중반까지 계속 만만치 않았다. 마지막에서야 승리를 확신했다”면서 “4강전에서는 제 바둑을 둘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임전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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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서 9단(왼쪽)도 2016년 21회 대회 이후 3년만에 LG배 4강 진출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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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서 9단(왼쪽)은 접전 끝에 중반 하변 흑 진영을 초토화시키며 불계승을 거뒀다.

한편 함께 8강에 진출했던 김지석(30) 9단은 중국랭킹 16위 타오신란(陶欣然ㆍ25) 7단에게 293수까지 가는 접전 끝에 흑 반집패했다. 김지석 9단은 중반 불리한 형세에서 맹추격에 나섰지만 반집을 극복하지 못하고 아쉽게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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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회 대회 준우승자 김지석 9단(오른쪽)은 타오신란 7단에게 막히며 중도탈락했다.

중국랭킹 1위 커제(柯潔ㆍ22) 9단은 천야오예(陳耀燁ㆍ29) 9단과의 중중전에서 316수 만에 백 5집반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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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제 9단(왼쪽)은 2017년 22회 대회 이후 2년만에 LG배 4강에 복귀했다.

8강전 직후 진행된 4강 대진추첨에서 신진서 9단은 커제 9단과, 박정환 9단은 타오신란 7단과 맞붙게 됐다.

신진서 9단은 커제 9단과의 상대전적에서 2승 7패를 거두고 있으며 현재 6연패중이다. 박정환 9단은 타오신란 7단과 한 번 겨뤄 1패를 기록했다.

최근 3년간 중국에 LG배 결승 무대를 내줬던 한국은 30일 속행되는 4강전에서 결승진출에 도전한다.

바둑TV는 30일 4강전을 오전 9시부터 생중계한다.

조선일보사가 주최하고 (주)LG가 후원하는 총규모 13억원의 제24회 LG배 조선일보 기왕전의 우승상금은 3억원, 준우승상금은 1억원이다. 지난 대회 결승에서는 중국의 양딩신 9단이 중국 스웨 9단에게 2-1로 승리하며 세계대회 첫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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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회 김인 국수배 성황리 막 내려




입상자 단체 기념촬영


전라남도 강진군 다목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13회 김인 국수배 국제시니어 바둑대회가 27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한국ㆍ중국ㆍ일본ㆍ미국ㆍ호주ㆍ슬로바키아 등 6개국에서 총 350여 명이 참가한 이번 대회는 4인 1팀으로 대결하는 남자단체전과 여자단체전, 개인전 두 개 부문(A조ㆍB조), 강진군민부(성인 및 어린이부문) 등 5개 부문으로 나뉘어 스위스리그 4~5라운드로 진행됐다.

남자단체전에서는 압구정팀(장시영, 조민수, 김정우, 박윤서)이 중구남방팀(노근수, 최진복, 안재성, 권병훈)을 누르고 4전 전승으로 1위에 올랐다. 우승을 차지한 압구정팀은 우승상금 250만원, 3승1패로 중구난방팀을 점수로 누르고 준우승 한 국수산맥팀(양완규, 신영철, 이학용, 박성균)에게는 120만원의 상금이 수여됐다.

여자단체전에서는 줘자오(坐照队)팀(사오쟈(邵佳), 후이앤화(胡燕华), 장지에(张捷), 저우추언(周莼))이 광주팀(김영자, 김현숙, 박정님, 김숙향)을 꺾고 우승했고 개인전 A조에서는 성현호 씨, 개인전 B조에서는 유남호 씨가 우승을 차지했다.

한편 가장 먼 곳에서 온 참가자에게 주는 상인 길동무상은 슬로바키아의 이반오라배치 씨와 미국에서 온 크리스토퍼 키리슈너 씨에게 주어졌다.

강진군이 주최하고 한국기원이 주관한 13회 김인 국수배 국제시니어 바둑대회는 전라남도, 강진군이 후원하고 전라남도 바둑협회와 강진군 바둑협회가 협력했다.
 

각 부문별 입상자 명단
 
남자단체전
우승: 압구정(장시영ㆍ조민수ㆍ김정우ㆍ박윤서)
준우승: 중구난방(양완규ㆍ신영철ㆍ이학용ㆍ박성균)
3위: 강진스타일(차진곤ㆍ김희중ㆍ김동근ㆍ정인규)
4위: 關西(河井正夫ㆍ阿部正行ㆍ西井 勉ㆍ竹田 康)
 
여자단체전
우승: 중국 줘자오(邵佳ㆍ胡燕华ㆍ张捷ㆍ周莼)
준우승: 인천1(이순자ㆍ이강숙ㆍ원용혜ㆍ김복동)
3위: 서울2(정영희ㆍ안선옥ㆍ연종선ㆍ이옥선)
4위: 광주(김영자ㆍ김현숙ㆍ박정님ㆍ김숙향)
 
개인전A
우승: 성현호
준우승: 허정식
3위: 곽웅구
4위: 이석희
 
개인전B
우승: 유남호
준우승: 황원순
3위: 양경선
4위: 서태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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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키리그 여수투어 성황리 개최… 한올M&C 단독선두 수성




▲환영식에서 내빈 및 8개팀 선수단이 한자리에 모였다. 

 

2019 조아바이톤배 루키리그 여수투어가 26∼27일 전남 여수 유탑 마리나호텔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진남토건의 초청으로 팀 연고지 여수에서 펼쳐진 여수투어는 26일 루키리그 6라운드와 만찬 환영식이 열렸으며, 27일 루키리그 7라운드가 벌어졌다.
 
만찬 환영식에는 박정채 진남토건 회장을 비롯해 고정관 조아제약 홍보팀장, 김영삼 한국기원 사무총장, 송병구 여수바둑협회 부회장과 8개 팀 선수단 및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박정채 진남토건 회장은 환영식에서 “미래의 이창호, 이세돌을 꿈꾸는 여러분들을 초청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아름다운 도시 여수에서 멋진 기보를 남겨 주기 바란다”고 선수들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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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채 진남토건 회장

김영삼 한국기원 사무총장은 여수투어 개최에 대한 감사의 표시로 루키리그에 출전 중인 프로기사들의 휘호바둑판을 박정채 진남토건 회장에게 증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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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삼 한국기원 사무총장이 박정채 진남토건 회장에게 휘호바둑판을 증정했다.

6∼7라운드에서 치열한 대결을 펼친 8개 팀은 지난 라운드와 비교해 변동 없이 기존 순위를 모두 유지했다. 리그 중반에 접어들고 있는 루키리그는 1강 5중 2약 체제를 이어가고 있다.

단독선두 한올M&C는 6∼7라운드에서 모두 승리하며 6승 1패(개인승-16)의 성적으로 선두를 유지했다.

한올M&C는 리그에서 유일하게 무패를 기록 중인 최정관(5승 0패) 선수를 비롯해 권효진(5승 1패) 초단과 박신영(4승 1패) 선수가 골고루 활약을 하며 4연승을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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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올M&C(오른쪽 줄)와 푸른돌의 6라운드 대결 모습

푸른돌이 5승 2패(개인승-15)로 2위, 양천대일바둑도장이 5승 2패(개인승-14)의 성적으로 3위를 지켰다. 설원명작은 4승 3패(개인승-11)로 4위, 진남토건은 4승 3패(개인승-8)로 5위를 유지했다.

이밖에 이붕장학회가 3승 4패(개인승-10)로 6위에 올라있으며, 한국바둑중학교가 한국바둑고등학교와의 형제대결에서 0-0으로 승리하며 6연패에서 탈출했고, 한국바둑고등학교는 7연패 수렁에 빠지며 최하위(8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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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채 진남토건 회장(가운데)이 투어 일정이 종료된 후 8개팀 감독에게 선물을 증정했다.

2019 조아바이톤배 루키리그 8∼9라운드는 내달 16일 한국기원에서 속행된다.

1명의 프로기사(2019-2020 KB국민은행 바둑리그 및 퓨처스리그 선수 제외)와 3명의 아마추어 선수가 한 팀을 구성하는 루키리그의 제한시간은 각자 20분에 초읽기 40초 3회씩이다.

조아제약이 타이틀 후원을 맡고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협찬하는 2019 조아바이톤배 루키리그의 총 규모는 지난해보다 3천 550만원 증액된 2억 2750만원이며 우승 상금은 2000만원, 준우승 상금은 1000만원이다.

지난해에는 인제 설원명작이 정규리그 1위를 차지하며 초대챔피언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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