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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9

‘박정환 30번째 우승’ 용성전 시상식 열려




▲시상식 후 내빈 및 용성전 본선 진출 선수들이 단체 기념 촬영을 가졌다.


박정환(26) 9단이 30번째 우승을 달성한 제2회 용성전 시상식이 28일 서울 성동구 한국기원 2층 대회장에서 열렸다.

시상식에는 후원사인 일본바둑장기채널 구라모토 겐지(倉元健児) 대표를 비롯해 우메자와 히데유키(梅澤秀行) 부장, 김영삼 한국기원 사무총장, 손근기 프로기사회장, 박정환 9단을 비롯한 용성전 본선 진출 기사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구라모토 대표는 “올해도 한국에 돌아오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 앞으로 한국기사들의 활약을 기대하겠다”고 한국어로 말해 박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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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말을 전하고 있는 구라모토 대표

인사말 후 열린 시상식에서 구라모토 대표는 박정환 9단에게 우승 트로피와 3000만원의 상금을 전달했다.
 
winner(1).jpg▲구라모토 대표(왼쪽)와 박정환 9단이 우승시상 기념촬영에 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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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서 9단을 대신해 목진석 국가대표 감독(오른쪽)이 대리수상했다.


우승 트로피를 받은 박정환 9단은 “이렇게 좋은 대회를 후원해주신 일본바둑장기채널 대표님과 관계자분들께 정말 감사드린다”며 “이번 대회는 역전승이 많아 운이 좋았던 것 같다. 강한 선수들을 제치고 우승해 영광이고 앞으로 더 열심히 하겠다”는 우승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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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감을 말하고 있는 박정환 9단

한편 준우승한 신진서 9단은 한국기원 근처에서 낙상을 당해 치료 관계로 부득이하게 시상식에 불참했다.

박정환 9단은 지난 10월 2일과 21일에 벌어진 결승1ㆍ2국에서 신진서 9단을 연파하며 종합전적 2-0으로 용성전 두 번째 챔피언에 올랐다.

지난 3월 4일 막이 오른 제2기 용성전 예선에는 일반조 154명, 시니어조 30명, 여자조 37명 등 총 221명이 출사표를 올렸다. 이어 3월 11일부터 열린 본선 32강은 예선 통과자 27명과 본선에 진출해 시드를 받은 5명(김지석ㆍ강동윤-전기시드, 신진서-랭킹 시드, 이지현-국가대표 시드, 박정환-후원사 시드)이 겨뤘으며, 박정환 9단의 우승으로 두 번째 대회가 막을 내렸다.

용성전은 시간누적방식(피셔방식)으로 펼쳐졌으며 제한시간은 각자 20분에 추가시간 20초다.

일본 바둑장기채널이 후원하고 한국기원이 주최하며 바둑TV가 주관 방송한 제2기 용성전의 우승상금은 3000만원, 준우승상금은 1200만원이다.

박정환 9단은 내년 3월 한국에서 열리는 한ㆍ중ㆍ일 용성전에 한국대표로 출전한다. 중국 대표는 장웨이제(江維杰ㆍ28) 9단이며 일본 대표는 이치리키 료(一力遼ㆍ22) 8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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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9

이야마 유타, 양딩신 8연승 저지




▲일본 이야마 유타 9단(오른쪽)이 양딩신 9단의 연승을 저지했다 


일본 마지막 주자 이야마 유타 9단이 양딩신 9단에게 승리하며 일본에 1승을 안겼다.


26일 부산 동래구에 위치한 농심호텔 특별대국실에서 열린 제21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본선 2차전 9국에서 이야마 유타 9단이 양딩신 9단에게 209수 만에 흑 불계승했다.


초반 팽팽한 흐름에서 이야마 유타 9단이 중앙의 두터움을 기반으로 좌변전투에서 승기를 잡았다. 이후 우하귀 접전에서 어려운 싸움이 이어졌지만 이야마 유타 9단이 큰 실수 없이 우세를 지켰다.


중국 선발주자로 나섰던 양딩신 9단은 2국부터 출전해 7연승을 거뒀지만 이날 이야마 유타 9단에게 덜미를 잡히며 연승행진을 멈췄다.


대국 후 이야마 유타 9단은 “많은 사람들이 내가 불리할 것이라 예상했지만 최선을 다한다면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 생각했고 좋은 결과로 이어져서 기분이 좋다”면서 “박정환 9단이 세계 1인자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다음 대국에서 승리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고 전했다.


9국까지 마친 농심신라면배는 중국이 7승 1패를 거둔 가운데 한국과 일본이 각각 1승 4패를 거뒀다. 스물 한 번째 대회 우승팀을 가릴 3차전은 2020년 2월 17일부터 중국 상하이(上海)에서 벌어진다.


3차전 첫 대국인 10국은 일본 이야아 유타 9단과 한국의 마지막 주자 박정환 9단이 맞대결을 펼친다. 상대전적은 5승 2패로 박정환 9단이 앞서있으며 농심신라면배에서는 1승 1패를 기록 중이다.


한국기원이 주최ㆍ주관하고 (주)농심이 후원하는 농심신라면배의 우승상금은 5억원이며, 본선에서 3연승하면 1000만원의 연승상금(3연승 후 1승 추가 때마다 1000만원 추가 지급)이 지급된다. 제한시간은 각자 1시간에 초읽기 1분 1회씩이 주어진다.


제21회 농심 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에 출전하는 각국 선수 명단은 다음과 같다.


◇제21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각국 출전선수 (푸른색은 탈락자)


-한국 : 박정환ㆍ신진서ㆍ이동훈ㆍ김지석ㆍ원성진 9단
-중국 : 커제ㆍ판팅위ㆍ미위팅ㆍ셰얼하오ㆍ양딩신 9단
-일본 : 이야마 유타 9단, 쉬자위안ㆍ이치리키 료 8단, 야마시타 게이고ㆍ무라카와 다이스케 9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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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9

2019 크라운해태배 개막… 신민준ㆍ변상일ㆍ오유진 등 32강 진출




▲2019 크라운해태배 예선 전경


25세 이하 최강기사를 가리는 2019 크라운해태배가 개막했다.

2019 크라운해태배 예선이 25∼26일 경기도 양주 크라운해태 연수원에서 열렸다.

이번 예선전은 남자부와 여자부로 나눠 토너먼트로 진행됐다. 만 25세(1994년생) 이하 프로기사 84명이 참가해 각축전을 벌인 결과 신민준ㆍ변상일 9단, 오유진 7단, 조승아 3단 등 28명(남자부 24명, 여자부 4명)이 본선 32강에 진출했다. 나머지 본선티켓 2장의 주인공은 각각 28일 허서현 초단 vs 김민정 초단, 30일 김채영 5단 vs 김상인 초단의 대결로 가려진다.

26일 예선 종료 후 본선 추첨식이 펼쳐졌다. 선수들은 특별히 제작된 크라운해태 과자제품으로 추첨을 진행했다. 그 결과 디펜딩챔피언 박하민 6단은 정서준 3단과 대결하며, 전기 준우승자 나현 9단은 문유빈 3단과 16강 진출을 다툰다. 본선 32강 첫 대국은 내달 5일 벌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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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크라운해태는 예선 기간 내내 선수들에게 크라운제과와 해태제과식품의 과자를 제공해 큰 호응을 얻었다.

2019 크라운해태배는 내달 5일 32강 첫 대국을 시작으로 3개월간 본선 레이스에 돌입한다. 32강과 16강은 매주 목ㆍ금ㆍ토ㆍ일요일 오후 1시와 3시에 연이어 방송되고, 8강은 매주 목ㆍ금ㆍ토ㆍ일요일 오후 1시에 열린다. 4강부터 결승까지는 매주 목ㆍ금 오후 1시 바둑TV를 통해 생중계된다.

한국기원이 주최ㆍ주관하고 크라운해태가 후원하는 2019 크라운해태배의 제한시간은 시간누적방식으로 각자 20분에 추가시간 20초다.(예선은 각자 30분, 추가시간 30초)

우승 상금은 3000만원, 준우승 상금은 1200만원이며 본선 모든 대국은 바둑TV를 통해 생중계된다.

지난 대회 결승에선 박하민 6단이 나현 9단에게 2-0으로 승리하며 입단이후 첫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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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9

신진서마저…한국팀 박정환만 남아




▲신진서 9단(오른쪽) 마저 양딩신 9단에게 패하며 한국은 박정환 9단 홀로 남았다  

 

한국 네 번째 주자로 출전한 신진서 9단이 중국 양딩신 9단에게 패하며 한국은 박정환 9단 홀로 대표팀을 책임지게 됐다.

25일 부산 동래구에 위치한 농심호텔 특별대국실에서 열린 제21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본선 2차전 8국에서 신진서 9단이 양딩신 9단에게 170수 만에 흑 불계패했다.

8국은 초반 만만치 않은 흐름이었지만 하변에서 신진서 9단의 무리수를 양딩신 9단이 응징에 성공하면서 우세를 잡고 승리를 굳혔다.

신진서 9단은 첫 본선무대인 19회 대회에 1패를 한데 이어 이번 대회에서도 1승도 거두지 못하고 퇴장했다.

이날 승리로 7연승을 달성한 양딩신 9단은 판팅위 9단(18ㆍ20회)과 대회 최다연승 타이를 기록했다.

2차전 마지막 대국인 9국은 26일 같은 장소에서 양딩신 9단과 일본의 마지막 주자 이야마 유타 9단이 맞대결을 펼친다. 두 사람은 2017년 제22회 LG배 8강에서 한 차례 만나 이야마 유타 9단이 승리한 바 있다.

원성진ㆍ김지석ㆍ이동훈ㆍ신진서 9단 등 4명이 탈락한 한국은 주장 박정환 9단이 5연승을 거둬야 우승할 수 있게 됐다. 박정환 9단은 농심신라면배에서 9승 5패를 기록 중이며 첫 출전한 14회 대회에서 우승을 결정지었다. 특히 박정환 9단은 16회 왕시 9단의 5연승, 18ㆍ20회 판팅위 9단의 7연승을 저지한 바 있다.

홀로 3차전에 나서는 박정환 9단은 “혼자 남았다는 부담감을 버리고 최선을 다해 내 바둑을 두는 것이 중요할 것 같다”고 말했다.

한국기원이 주최ㆍ주관하고 (주)농심이 후원하는 농심신라면배의 우승상금은 5억원이며, 본선에서 3연승하면 1000만원의 연승상금(3연승 후 1승 추가 때마다 1000만원 추가 지급)이 지급된다. 제한시간은 각자 1시간에 초읽기 1분 1회씩이 주어진다.

제21회 농심 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에 출전하는 각국 선수 명단은 다음과 같다.

◇제21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각국 출전선수 (푸른색은 탈락자)
-한국 : 박정환ㆍ신진서ㆍ이동훈ㆍ김지석ㆍ원성진 9단
-중국 : 커제ㆍ판팅위ㆍ미위팅ㆍ셰얼하오ㆍ양딩신 9단
-일본 : 이야마 유타 9단, 쉬자위안ㆍ이치리키 료 8단, 야마시타 게이고ㆍ무라카와 다이스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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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5

2019 바둑교육 지도자 세미나 수료식 열려




▲2019 바둑지도자 교육 3차 세미나에 참석한 바둑지도자들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재정후원하고, 한국기원이 주최한 ‘2019 바둑교육 지도자 세미나 수료식’이 24일 서울스퀘어에서 열렸다.

바둑지도자들의 바둑교육 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된 2019 바둑교육 지도자 세미나는 지난 7월 14일 제1차 세미나를 시작으로 24일까지 총 3회에 걸쳐 진행됐다. 3차 세미나가 끝난 후 수료식이 이어졌고, 교육 일정에 모두 참가한 바둑지도자에게는 교육이수 수료증이 주어졌다.

이날 세미나 1부에서는 박철민(아나운서) 스피치 강사가 ‘아동교육의 화법-바둑과 함께하는 인성 디자인’이라는 주제로 이론 강의를 펼쳤고, 이어 2부에서는 ‘레크레이션을 활용한 바둑교육’을 주제로 오영태(바둑지도사) 강사가 지도실습을 진행했다. 전국에서 70여명의 바둑지도자들이 참석해, 그 중 51명이 수료증을 받았다.

세 차례 세미나에 모두 참석한 이예환(경기) 지도사는 “바둑진흥법이 제정되고 2회째 ‘바둑의 날’을 맞이한 금년도에, 세 차례에 걸친 지도자세미나를 통해 바둑 현장에서 학생들을 지도하는 데 꼭 필요한 아동의 심리파악 및 인성함양, 바둑지도 요령 등을 배울 수 있어 많은 도움이 되었다”며 “이러한 기회가 내년에도 이어져서 바둑을 가르치는 지도사들이 더욱 풍성하고 올바른 바둑교육을 할 수 있게 되길 기대한다”는 바람을 전했다.

2019 바둑교육 지도자 세미나는 김은화(아동학 박사)·이혜정(아동학 박사)·박철민(스피치 강사)의 ‘역량 이론강의’와 바둑지도사 박순덕‧김진석‧오영태의 ‘현장 바둑 지도 실습’ 등 이론과 실습을 겸한 두 가지 주제로 진행됐다. 또한 세미나에 참가한 지도사들은 ‘현장토론회’를 통해 바둑교육의 노하우를 공유하고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한국기원이 주최하는 ‘바둑교육 지도자 세미나’는 올해로 5년째 진행되고 있으며, 현장의 바둑교육 사례와 노하우를 서로 공유하고 지도자들의 바둑교육에 대한 자긍심과 역량을 강화시켜 주어 일선 바둑지도사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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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5

신진서, 양딩신 7연승 저지 나선다




▲양딩신 9단(왼쪽)이 쉬자위안 8단을 상대로 6연승을 올렸다


 

중국 양딩신 9단이 일본 쉬자위안 8단을 꺾고 6연승을 달성했다.

24일 부산 동래구에 위치한 농심호텔 특별대국실에서 열린 제21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본선 2차전 7국에서 양딩신 9단이 쉬자위안 8단에게 206수 만에 백 불계승했다.

초반 쉬자위안 8단의 느슨한 행마로 양딩신 9단의 우세로 출발한 7국은 하변 전투에서 쉬자위안 8단이 크게 실패하면서 승부는 양딩신 9단 쪽으로 기울었다. 이후 쉬자위안 8단이 중앙에서 흔들어갔지만 양딩신 9단이 완벽하게 마무리하며 승리를 확정지었다.

지난 10월 1차전에서 원성진ㆍ김지석 9단이 탈락한데 이어 2차전에서 이동훈 9단이 패하며 위기를 맞은 한국은 25일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8국에 신진서 9단을 ‘특급 소방수’로 출전시킨다.

신진서 9단은 양딩신 9단과 다섯 차례 맞대결을 펼쳐 3연패 뒤 2연승을 기록 중이다. 최근 LG배 결승 진출 등 10연승(중국기사 상대 4연승 포함)을 달리며 최상의 컨디션을 보이고 있어 기대를 모은다.

양딩신 9단의 6연승을 지켜본 신진서 9단은 “양딩신 9단은 중국에서 가장 강한 상대인 것 같다. 하지만 내가 불리하지 않다고 보기 때문에 부담 없이 내 바둑을 두겠다”는 임전소감을 남겼다.

주최국 한국은 랭킹 1ㆍ2위 박정환ㆍ신진서 9단이 생존해 있고, 중국은 첫 주자 양딩신 9단의 6연승으로 5명 모두 출전 기회가 남아있다. 1승도 거두지 못한 일본은 이날 쉬자위안 8단마저 패하며 이야마 유타 9단 홀로 대회를 마무리하게 됐다.

한국기원이 주최ㆍ주관하고 (주)농심이 후원하는 농심신라면배의 우승상금은 5억원이며, 본선에서 3연승하면 1000만원의 연승상금(3연승 후 1승 추가 때마다 1000만원 추가 지급)이 지급된다. 제한시간은 각자 1시간에 초읽기 1분 1회씩이 주어진다.

제21회 농심 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에 출전하는 각국 선수 명단은 다음과 같다.

◇제21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각국 출전선수 (푸른색은 탈락자)
-한국 : 박정환ㆍ신진서ㆍ 이동훈ㆍ김지석ㆍ원성진 9단
-중국 : 커제ㆍ판팅위ㆍ미위팅ㆍ셰얼하오ㆍ양딩신 9단
-일본 : 이야마 유타 9단, 쉬자위안ㆍ이치리키 료 8단, 야마시타 게이고ㆍ무라카와 다이스케 9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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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5

이동훈, 농심신라면배 첫승 도전 실패




▲이동훈 9단(오른쪽)과 양딩신 9단의 종국 장면. 두 대국자는 복기 없이 바둑돌을 담았다.


이동훈 9단이 농심신라면배 첫승 도전을 다음으로 미루게 됐다.

23일 부산 동래구에 위치한 농심호텔 특별대국실에서 열린 제21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본선 2차전 6국에서 이동훈 9단이 양딩신 9단에게 310수 만에 흑 1집 반을 패했다.

초반 우변 흑 석점을 너무 쉽게 버리며 끌려가던 이동훈 9단은 계속 찬스를 엿보다 중앙 패싸움 과정에서 흑 한점 나오는 수(흑181)를 찾아내며 반집 차이까지 추격했지만 양딩신 9단의 두터움에 밀리며 석패했다.

5연승에 성공한 양딩신 9단은 3000만원의 연승상금을 확보했다.

대국 직후 인터뷰에서 양9단은 “하루 2시간 정도 AI를 연구한다"면서 "이번 대회에서 5연승까지 온 것도 쉽지 않은 여정이었기 때문에 작년 판팅위 9단의 7연승 기록을 신경 쓰지 않고 내 자신의 바둑을 두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양딩신 9단은 24일 같은 장소에서 일본의 쉬자위안 8단과 맞붙는다. 양딩신 9단과 쉬자위안 8단은 2016년 3회 글로비스배 4강에서 맞붙어 쉬자위안 8단이 불계승을 거둔 바 있다.

중국은 첫 주자인 양딩신 9단의 5연승으로 출전 선수 전원이 생존해 있고, 이동훈 9단이 패하며 1승 3패를 기록한 한국은 박정환ㆍ신진서 9단 원투펀치의 활약에 기댈 수밖에 없게 됐다. 3연패 중인 일본은 이야마 유타 9단과 쉬자위안 8단 2명만이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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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농심호텔 지하에 마련된 검토실이 가득 찼다. 앞줄 왼쪽부터 시계 방향으로 신진서 9단, 국가대표 목진석 감독, 이지현 9단, 홍민표 코치, 김영삼 사무총장

한편 24일 오후 3시부터는 농심호텔 허심청 2층 에메랄드홀에서 강지성 9단의 해설로 공개해설회가 열릴 예정이다.

한국기원이 주최ㆍ주관하고 (주)농심이 후원하는 농심신라면배의 우승상금은 5억원이며, 본선에서 3연승하면 1000만원의 연승상금(3연승 후 1승 추가 때마다 1000만원 추가 지급)이 지급된다. 제한시간은 각자 1시간에 초읽기 1분 1회씩이 주어진다.

제21회 농심 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에 출전하는 각국 선수 명단은 다음과 같다.
 
◇제21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각국 출전선수
(푸른색은 탈락자)
-한국 : 신진서ㆍ박정환ㆍ이동훈ㆍ김지석ㆍ원성진 9단
-중국 : 커제ㆍ판팅위ㆍ미위팅ㆍ셰얼하오ㆍ양딩신 9단
-일본 : 이야마 유타 9단, 쉬자위안ㆍ이치리키 료 8단, 야마시타 게이고ㆍ무라카와 다이스케 9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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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본선 2차전이 벌어지고 있는 부산 농심호텔 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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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5

‘바둑여제’ 최정, 중국 상대로 오청원배 우승 도전 나선다




▲오청원배 4강 진출자들이 기념촬영에 응하고 있다.(왼쪽부터) 최정 9단, 리허 5단, 왕천싱 5단, 루이나이웨이 9단(190429 자료사진)


‘바둑여제’ 최정(23) 9단이 중국 선수들을 상대로 첫 오청원배 우승 도전에 나선다.

최정 9단은 30일 중국 푸저우(福州) 오청원회관에서 열리는 제2회 오청원배 세계여자바둑대회 4강에서 중국여자랭킹 5위 리허(李赫ㆍ27) 5단과 결승진출을 다툰다.

‘72개월 연속 국내여자랭킹 1위’ 최정 9단은 지난 4월 27일부터 29일까지 열린 오청원배 24강~8강에서 6명의 한국출전선수 중 유일하게 4강에 오른 바 있다. 리허 5단과는 9차례 대결해 4승 5패를 기록하고 있다.

반대편 조 4강전에서는 ‘철녀’ 루이나이웨이(芮乃偉ㆍ55) 9단과 중국여자랭킹 1위 왕천싱(王晨星ㆍ28) 5단이 결승 티켓을 놓고 대결한다.

현재(11월 22일 기준) 8연승을 달리고 있는 최정 9단은 이번 달 들어 궁륭산병성배 세계여자바둑대회와 하림배 여자국수전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등 절정의 컨디션을 보여주고 있다. 연승의 여세를 몰아 통산 다섯 번째 여자세계대회 우승컵이자 오청원배 첫 우승사냥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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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있는 최정 9단

최정 9단은 “올해 마지막 세계대회여서 팬 분들이 많은 기대를 하고 계실 것 같다”면서 “세계대회가 세계적인 선수들이 경쟁하는 무대지만 한편으로는 바둑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축제라고 생각한다. 팬 분들도 그 축제에 함께 해주셨으면 좋겠고 저도 원 없이 즐기고 오겠다”는 임전소감을 전했다.

오청원배의 제한시간은 각자 2시간에 1분 초읽기 5회씩이다. 4강전은 30일 열리며 결승3번기 1∼3국은 내달 2∼4일 벌어진다.

중국 위기(圍棋)협회와 푸저우 체육국, 푸저우 위기협회가 공동으로 주최하며 푸저우 인민정부가 주관하는 2회 오청원배 세계여자바둑대회의 우승상금은 50만 위안(약 8500만원), 준우승상금은 20만 위안(약 3400만원)이다.

지난 대회 결승에서는 김채영 5단이 최정 9단에게 2-0으로 승리하며 세계대회 첫 우승 달성 및 초대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바둑TV에서는 오청원배 본선 4강과 결승3번기 대국을 오후 1시(한국시각)부터 생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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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5

이동훈, 농심신라면배 첫승 도전 출사표




▲중국의 양딩신 9단(오른쪽)이 일본의 이치리키 8단에게 불계승하며 4연승에 성공했다 

 

이동훈 9단이 농심신라면배 본선 첫승 도전에 출사표를 올린다.

상대는 4연승 행진 중인 중국의 양딩신 9단이다.

22일 부산 동래구에 위치한 농심호텔 특별대국실에서 열린 제21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본선 2차전 5국에서 양딩신 9단이 일본의 이치리키 료 8단에게 191수 만에 흑 불계승을 거뒀다.

지난 10월 베이징(北京)에서 열린 본선 1차전에서 3연승했던 양딩신 9단은 연승 숫자를 늘리면서 2000만원의 연승상금을 확보했다.

중국은 첫 주자인 양딩신 9단의 4연승으로 출전 선수 전원이 생존해 있고, 1승 1패인 한국은 박정환ㆍ신진서ㆍ이동훈 9단 등 3명, 3연패 중인 일본은 이야마 유타 9단과 쉬자위안 8단 2명만이 남아 있다.

이동훈 9단과 양딩신 9단의 본선6국은 23일 오후 2시부터 같은 장소에서 속개된다.

국내 랭킹 5위에 올라있는 이동훈 9단은 양딩신 9단과의 통산 전적에서 2승 1패로 앞서 있다. 그러나 농심신라면배 본선에서는 2012년 14회 대회에서 중국의 탄샤오 9단, 2016년 18회 대회에서 판팅위 9단에게 패해 2패를 기록 중이다.

한편 24일 오후 3시부터는 농심호텔 허심청 2층 에메랄드홀에서 강지성 9단의 해설로 공개해설회가 열릴 예정이다.

한국기원이 주최ㆍ주관하고 (주)농심이 후원하는 농심신라면배의 우승상금은 5억원이며, 본선에서 3연승하면 1000만원의 연승상금(3연승 후 1승 추가 때마다 1000만원 추가 지급)이 지급된다. 제한시간은 각자 1시간에 초읽기 1분 1회씩이 주어진다.

제21회 농심 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에 출전하는 각국 선수 명단은 다음과 같다.
 
◇제21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각국 출전선수 (푸른색은 탈락자)
-한국 : 신진서ㆍ박정환ㆍ이동훈ㆍ김지석ㆍ원성진 9단
-중국 : 커제ㆍ판팅위ㆍ미위팅ㆍ셰얼하오ㆍ양딩신 9단
-일본 : 이야마 유타 9단, 쉬자위안ㆍ치리키 료 8단, 야마시타 게이고ㆍ무라카와 다이스케 9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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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4

김유찬, 지역연구생 입단대회 통과




▲스무 번째 지역연구생 입단대회를 통과한 김유찬 초단 

 

김유찬(16ㆍ한국바둑고 1)이 스무 번째 지역연구생 입단대회를 통과했다.

김유찬은 21일 한국기원 4층 본선대국실에서 열린 제20회 지역연구생 입단대회 결승에서 김지원(18ㆍ대전)에게 승리하며 수졸(守拙ㆍ初단의 별칭)에 올랐다.

충북 청주에서 태어난 김유찬 초단은 7살 때 바둑에 입문했다. 이후 한국바둑고등학교에 입학하면서 입단을 준비한 끝에 프로기사의 꿈을 이뤘다.

김유찬 초단은 시드를 받아 본선부터 대회를 시작해, 더블 일리미네이션 방식으로 열린 본선 1∼2회전을 통과하고 4강에 올랐다. 대회 마지막날인 21일 본선 토너먼트 4강에서 염지웅(15ㆍ인천)에게 승리한데 이어 최종 결승에서 김지원을 꺾고 입단에 성공했다.

제20회 지역연구생 입단대회는 1999년생 이후 서울 경기 이외의 지역 거주자(대회 개최년도 기준 20년 이전 1월 1일 이후 출생한 자로서 지역협회 소속 연구생) 45명이 출전했고, 본선에서 더블 일리미네이션 방식으로 대국을 펼쳐 1명의 입단자를 가려냈다.

김유찬 초단의 입단으로 한국기원 소속 프로기사는 모두 367명(남자 300명, 여자 67명)으로 늘었다.

김유찬 초단의 인적사항은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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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년월일 : 2003년 9월 1일
가족관계 : 김남식․김영애 씨의 1남 2녀 중 둘째
바둑도장 : 한국바둑고등학교
지도사범 : 최기훈 6단, 김누리 3단, 김원빈 2단
기 풍 : 실리형
존경하는 프로기사 : 이성재 9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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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2019 기자단 바둑대회 열려




▲2019 기자단 바둑대회 전경 

 

2019 기자단 바둑대회가 21일 서울 성동구 한국기원 2층 대회장에서 열렸다.

페어부와 입문ㆍ초급부 등 2개부로 나뉘어 열린 이번 대회에는 50여명의 바둑 담당기자들이 출전해 평소에 갈고닦은 실력을 뽐냈다.

페어부는 16팀 스위스리그 방식으로 펼쳐졌다. 입문ㆍ초급부는 도은교 초단의 입문ㆍ초급 강의로 진행돼 많은 호응을 받았다.

대회 후에는 시상 및 경품 추첨 등이 이어졌으며 참석한 인원 모두가 저녁 식사를 함께 하며 친목을 다졌다.

2019 바둑기자단 바둑대회는 농심과 조아제약의 후원으로 진행됐으며 타이젬에서 특별 협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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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 후 참가자들이 단체 기념촬영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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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1

바둑여제 최정, 오유진 꺾고 하림배 여자국수전 3연패




▲최정 9단(오른쪽)과 오유진 7단의 결승2국 모습.


바둑여제 최정 9단이 여자랭킹 2위 오유진 7단을 2-0으로 연파하고 하림배 여자국수전 3연패를 달성했다.

최정 9단은 20일 서울 성동구 한국기원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린 제24기 하림배 프로여자국수전 결승3번기 2국에서 오유진 7단을 221수 만에 흑 불계승으로 꺾고 우승을 결정지었다.

19일 같은 장소에서 벌어진 결승1국에서도 최정 9단은 206수 만에 백 불계승으로 승리한 바 있다.


이번 결승1ㆍ2국은 최정 9단의 뒷심이 빛났다. 1국을 고전 끝에 역전승한 최정 9단은 2국도 먼저 오유진 7단에게 우세를 내줬다.

오유진 7단이 좌변에서 실수한 틈을 타 우세를 되찾은 최정 9단은 실착(151수)을 둬 재역전을 허용했다. 오유진 7단이 다시 기회를 잡은 상황에서 결정적인 실수(160수)를 범하며 최정 9단이 다시 승기를 잡았고, 이후 완벽한 마무리를 선보이며 승리를 확정지었다.

결승2국 직후 최정 9단은 “결승1ㆍ2국 모두 역전승이었다. 오늘 대국도 오유진 7단이 마지막 실수를 하지 않았다면 승리를 장담할 수 없었다”면서 “이번 하림배 결승전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신 팬 분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계속 나아가겠다”고 우승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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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우승으로 통산 열다섯 번째 우승컵을 들어 올린 최정 9단은 여자국수전 3연패를 달성하며 여자최강임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

한편 결승 시리즈 내내 선전했던 오유진 7단은 최정 9단을 넘지 못하고 다음 기회를 기약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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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하림이 후원하고 한국경제신문사가 주최한 제24기 하림배 프로여자국수전의 우승상금은 1500만원, 준우승상금은 700만원이며 지난 대회보다 총상금 1000만원이 증액됐다. 제한시간은 각자 1시간에 1분 초읽기 1회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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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0

‘양신’ 신진서ㆍ신민준, 첫 종합기전 결승 빅뱅




▲KBS바둑왕전에서 첫 결승대결을 펼치는 신진서(왼쪽) 9단과 신민준 9단


‘양신’ 신진서(19ㆍ2위) 9단과 신민준(20ㆍ4위) 9단이 처음으로 종합기전 결승에서 격돌한다.

신진서 9단은 19일 여의도 KBS스튜디오에서 열린 제38회 KBS바둑왕전 본선 4강에서 윤준상 9단에게 135수 만에 흑 불계승을 거뒀다. 신진서 9단의 KBS바둑왕전 결승 진출은 이번이 처음이다.

디펜딩챔피언 신민준 9단도 같은 장소에서 열린 반대편 조 4강전에서 김지석 9단을 188수 만에 백 불계로 제압하며 2년 연속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2012년 입단동기인 두 기사는 입단 초기부터 ‘양신’으로 불리며 라이벌로 꼽혀왔다. 이후 한국바둑을 대표하는 선수로 성장한 두 기사는 이번 KBS바둑왕전에서 처음으로 우승컵을 놓고 대결한다.

그동안 ‘양신’이 결승에서 마주친 적은 두 차례 있었으나 모두 영재대회인 합천군 초청 하찬석국수배 결승이었다. 당시(2014ㆍ2015년) 신진서 9단이 두 번 모두 승리한 바 있다.

두 기사는 지금까지 18번 대결해 신진서 9단이 15승 3패로 앞서있다. 신진서 9단에게 7연패를 당하고 있는 신민준 9단이 이번 결승전에서 연패를 끊고 반격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양신’ 간 첫 결승전으로 펼쳐질 38회 KBS바둑왕전 결승3번기 1∼2국은 내달 3일과 17일에 벌어지며 3국은 추후 일정에 따라 정해질 예정이다.

제38기 KBS바둑왕전은 한국기원 소속 프로기사 167명이 예선에 참가해 34명이 본선에 진출했다. 본선시드 10명이 합류한 44강 토너먼트에서 신진서 9단과 신민준 9단이 결승에 올라 우승컵을 다툰다. 상금은 우승 2000만원, 준우승 600만원이며 제한시간은 각자 5분에 30초 초읽기 5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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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0

사직서 제출한 이세돌, 현역 프로기사 활동 마감




▲24년 7개월의 기사생활을 마감한 이세돌 9단


이세돌(36) 9단이 11월 19일자로 전문기사직을 사퇴했다.


1995년 7월 71회 입단대회에서 조한승 9단과 함께 입단해 프로 생활을 시작했던 이세돌 9단은 24년 4개월간의 현역 기사 생활을 마감했다. 1983년 전남 신안군 비금도 태생인 이세돌 9단은 2003년 입신(入神ㆍ9단의 별칭)에 등극했다.


2000년 12월 천원전과 배달왕기전에서 연속 우승하며 타이틀 사냥을 시작한 이9단은 3단 시절인 2002년 15회 후지쓰배 결승에서 유창혁 9단을 반집으로 꺾고 우승하면서 세계대회 최저단 우승 기록을 작성한 바 있다.


현역 생활을 하면서 18차례의 세계대회 우승과 32차례의 국내대회 우승 등 모두 50번의 우승컵을 들어올린 이세돌 9단은 한국기원 공식 상금 집계로 98억 원에 가까운 수입을 벌어들였다.


2000년 76승을 올려 한국기원 최다승의 주인공이 되면서 최우수기사상을 획득한 이9단은 통산 8차례의 MVP, 4번의 다승왕과 연승왕, 3번의 승률왕에 올랐다.


특히 2014년 구리 9단과의 10번기에서 6승 2패로 승리했고, 2016년에는 구글 딥마인드의 바둑 인공지능 프로그램인 알파고와 대결해 1승 4패로 패했지만, 알파고를 상대로 인류 최초의 1승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세돌 9단의 은퇴로 한국기원 소속 프로기사는 모두 366명(남자 299명, 여자 67명)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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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전세계의 주목을 받은 구글 딥마인드 챌린지 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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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0

바둑국가대표팀, 중국·대만팀과 해외교류전 치러




▲바둑국가대표팀이 중국 항저우기원에서 해외교류전 기념촬영을 가졌다.


바둑국가대표팀이 중국·대만팀과 교류전을 가졌다.

바둑국가대표팀은 10∼15일 대만 해봉기원에서 제2회 해외교류전을, 11일∼16일 중국 항저우 기원에서 3회 해외교류전을 벌였다.

대만 해봉기원에서 벌어진 2회 해외교류전에는 원성진 9단, 송지훈 5단, 박건호 4단 등 남자 국가대표 3명을 비롯해 오정아 4단, 조승아 3단 등 여자 국가대표 2명, 육성군 4명 등 9명의 선수가 각각 6번의 대국을 펼쳤다. 대만팀은 왕위완쥔·천스위안 9단, 쉬하오홍 6단 등 22명의 선수가 참가했다.

바둑국가대표팀은 11일 12승 6패, 12일 13승 5패, 13일 12승 6패로, 종합전적 37승 17패를 기록했다.

한국 출전선수 중 윤예성 초단(육성군)과 오정아 4단(여자국가대표)이 각각 6승 0패, 5승 1패로 가장 좋은 성적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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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국가대표팀이 대만 해봉기원에서 교류전을 치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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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해봉기원에서 교류전 기념촬영을 하고있는 바둑국가대표팀

중국 항저우에서 열린 3회 해외교류전에는 오유진 7단, 김채영 5단, 이도현·허서현·김경은 초단 등 여자국가대표 5명과 14세 이하 영재기사 4명이 참가했다. 중국 항저우팀은 샤천쿤·룽이·저우허시 6단, 딩스슝 5단 등 31명이 참가했다.

총 12라운드가 펼쳐진 3차 해외교류전에서 바둑국가대표팀은 12일 7승 15패, 13일 5승 17패, 14일 7승 15패, 15일 12승 10패로, 종합전적 31승 57패를 기록했다.

한국 출전선수 중 김경은 초단과 김채영 5단이 각각 5승 3패, 4승 4패로 가장 좋은 성적을 올렸고, 14세 이하 영재기사 중에는 유창주 초단이 5승 7패의 성적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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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채영 5단(오른쪽)이 중국 항저우팀 선수와 대국하고 있다.


바둑국가대표팀은 내년에도 3차례 이상의 해외교류전을 통해 외국기사들과의 실전경험을 쌓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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